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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포토샵

포토샵 AI 사진, AI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디자인 작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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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포토샵을 쓰면서 가장 유용하고 또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하나 이야기해 보라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AI 사진,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채우기'라고 말이죠. 이전에도 몇 번 소개해드린적이 있듯이 오브제를 추가하고 배경을 채워 넣거나, 아예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AI 사진 이미지로 디자인 작품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포토샵 최신 버전을 설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가 같이 설치되는 방식이며 첫 이용 시 일주일 간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후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포토샵 & 라이트룸 + 20GB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월 11,000원에 쓸 수 있는 포토그래피 플랜을 추천드립니다. 단일앱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거든요.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보러가기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편집할 이미지를 드래그&드롭으로 끌어다 놓거나 상단 메뉴에서 파일 -> 열기를 눌러 불러옵니다.

저는 예시로 보여드리기 위해 비오는 날에 기차역 철길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불러왔습니다.

 

기차의 구도가 많이 애매하다는 게 느껴질 텐데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일부러 어중간하게 찍힌 사진을 골랐습니다.

왼쪽 툴박스에서 '자르기 도구'를 선택하여 배경에 여백 영역을 늘려줍니다. 이때 확장시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늘리면 되고, 다 늘렸 다음 하단 텍스트 프롬프트 창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빈 상태로 놔두고  '생성'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생성 버튼만 눌러줘도 투명했던 여백이 자동으로 원본에 맞춰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생성 버튼을 누르면 총 3장의 AI 이미지가 한 번에 생성되며 화살표로 넘겨가면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3장 다 쓰는 것도 가능하죠. 그리고 전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시 생성 버튼을 누를 때마다 3장씩 계속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첫 시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비가 오는 바람에 칙칙하고 흐린 날씨가 아쉽게 느껴지길래 분위기 있는 날씨로 배경을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작업 중이던 레이어를 클릭하고 상단 메뉴 중 편집 메뉴에 위치한 '하늘 대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다양한 하늘 샘플을 고를 수 있는 새로운 대화상자가 열리며 대화상자에 나오는 하늘 샘플 중 마음에 드는 걸 클릭하면 자연스럽게 원본에 합성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누를 때 마다 실시간으로 적용되니 괜히 고민할 필요 없이 이것저것 대입해보면서 제일 잘 어울리는 걸 쓰면 되겠죠?

이때 가장자리 이동 / 명도 / 온도 / 비율 조정 등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합성시킬 수 있습니다. 만족스럽게 꾸미는데 성공했다면 '확인' 버튼을 눌러 대화상자를 닫아주면 됩니다.


버튼을 몇 번 눌렀을 뿐인데 평소라면 당연히 삭제해버렸을 컷을 그럴싸한 작품처럼 탈바꿈 했습니다. 허나 여전히 2% 부족한 느낌이라 다시금  '생성형 채우기'를 이용하여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채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왼쪽 도구툴에서 '사각형 선택 윤곽 도구'를 클릭하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고자 하는 영역을 마우스로 드래그 합니다. 그러면 프롬프트 창이 뜰텐데, 프롬프트 창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작정해주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내용을 작성할 때 지시형 메시지 보다는 서술형 명사와 형용사로 명확하게 작성하면 할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하늘을 날고 있는 새'라고 입력을 해봤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없던 하늘에 새 두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이 더해진 걸 볼 수 있죠?

아까 기차를 확장시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에 3개씩 만들어져서 화살표로 넘겨가며 잘 어울리는 걸 적용시킬 수 있으며, 쓸만한 게 없을 경우 계속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어서 오른쪽 하늘에도 날아다니는 새 무리를 넣어주었고 가운데 달도 하나 띄워봤습니다. AI 사진 이미지가 워낙 해상도가 높고 선명하다 보니 이질감이 든다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레이어'에서 해당 객체를 선택한 상태에서 불투명도를 낮춰주면 자연스러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춰도 이상해질 수 있기에 적절한 선으로 맞춰주는 게 포인트!

 

끝으로 철길 옆에 동물도 하나 있으면 어떨까 싶어 귀여운 동물도 한 마리 추가하였습니다.
 

편집 하기 전 원본과, 편집본을 함께 놓고 비교해보니 완전히 다른 사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달라졌습니다. 특별한 스킬이나 센스가 없어도 생성형 채우기를 통해 이렇게 그럴싸한 디자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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